모유 먹이면 다발성경화증 위험 감소

[임신육아교실정보]
최소 2개월 이상의 모유수유가 다발성경화증이 있는 여성의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소 2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여성들이 그렇게 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아이들이 태어난 후 1년 내 다발성경화증이 재발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 질병을 앓고 있는 32명의 임산부와 이 같은 장애가 없는 29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발성경화증을 앓는 여성의 경우에는 단 69%가 모유수유를 한 반면 건강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96% 가량이 모유수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들이 출생 후 최소 2개월 이상 모유만을 먹인 여성의 경우에는 단 36%에서 다발성경화증이 재발한 반면 모유수유를 하지 않았거나 출생 후 2개월이 지나 모유수유를 한 여성의 경우에는 87%에서 다발성경화증이 재발했다.

다발성경화증은 체내 면역계가 신경세포를 싸고 있는 마이엘린 수초를 공격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임신중 재발 위험이 낮은 반면 출산 이후에는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2009/06/10 19:30 2009/06/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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